
누군가의 컴퓨터 안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그것은 삭제된 로그 속에서도 여전히 진실을 말하고 있다.사이버 범죄가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는 오늘날, 단순한 증거 수집만으로는 사건의 전모를 파악할 수 없다.보이지 않는 흔적을 따라가야 하고, 그 흔적은 언제나 시간 속에 숨겨져 있다. 따라서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는 ‘시간’이라는 개념을 해석하는 기술, 즉 타임라인 분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. 사건의 실체는 파일이 아닌 행위의 순서와 맥락 속에 존재하고 있으며, 이 글에서는 디지털 타임라인 분석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본다.사건의 흐름을 되짚는 디지털 단서디지털 포렌식은 단순한 데이터 복구나 삭제 파일 복원 기술에서 벗어나, 지금은 ‘디지털 사건 재구성’이..